
집에 오기 전, 준비해야 할 기본 용품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설렘으로 가득한 마음, 하지만 강아지가 집에 오기 전에 꼼꼼히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미리 필요한 용품들을 갖춰놓으면 강아지도 더 빨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고, 초보 견주인 여러분도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돌볼 수 있겠죠.
먹거리 관련 필수품
사료와 물그릇은 가장 기본이 되는 용품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나 도자기 재질을 추천하며, 플라스틱은 세균 번식과 알레르기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는 강아지 입 크기에 맞게 선택하되, 성장을 고려해 조금 여유 있게 준비하세요.
사료는 이전 환경에서 먹던 것과 동일한 제품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사료 변경은 설사나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 최소 1-2주간은 기존 사료를 급여하며 적응시킨 후 원하는 사료로 서서히 교체해야 합니다.
잠자리와 휴식 공간
침대나 방석같이 강아지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너무 푹신한 것보다는 적당한 탄력성이 있는 제품이 관절 건강에 좋아요. 세탁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여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세요.
담요나 타월도 몇 개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어린 강아지는 체온 조절이 어려워 따뜻하게 해줄 필요가 있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달래는 데도 도움이 되죠.
안전과 이동을 위한 용품
목줄과 리드줄은 산책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도 필수입니다. 어린 강아지에게는 목에 부담을 주지 않는 하네스가 더 적합합니다. 목줄은 조절 가능한 제품으로 선택하되, 손가락 두 개 정도가 들어갈 여유를 두고 착용해야 합니다.
'이동장(캐리어)'은 병원 방문, 외출 시 필수품입니다. 강아지가 서서 돌아설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선택하되, 너무 크면 오히려 불안감을 줄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준비하세요. 바닥에 담요나 방석을 깔아주면 더욱 편안해합니다.
배변과 위생 관리 용품
배변패드는 실내 배변 훈련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흡수력이 좋고 냄새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처음에는 넉넉하게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판을 함께 사용하면 배변패드가 흘러내리지 않고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강아지가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을 만큼 여유 있게 선택하세요.
물티슈와 샴푸는 일상적인 청결 관리를 위해 필요합니다. 강아지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특히 샴푸는 사람용을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놀이와 정신적 자극을 위한 장난감
씹는 장난감은 이갈이 시기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작으면 삼킬 위험이 있고, 너무 딱딱하면 치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강아지 크기와 나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공이나 로프 장난감은 함께 놀아주거나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놀이용품입니다. 다양한 질감과 크기의 장난감을 준비해두면 강아지의 취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건강 관리용품
빗과 브러시는 털 관리를 위해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털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어린 강아지는 부드러운 브러시부터 시작해 그루밍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세요.
손톱깎이도 미리 준비해두면 좋지만, 처음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합니다. 잘못 자르면 출혈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응급상황 대비용품
체온계와 기본 의약품을 준비해두면 응급상황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약물 사용은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해야 하므로, 응급처치용 거즈나 붕대 정도만 준비해두세요. 병원 연락처와 응급 동물병원 정보도 미리 조사해서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명한 구매 팁
모든 용품을 한 번에 최고급으로 살 필요는 없습니다. 강아지의 성향과 필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특히 장난감이나 침대 같은 경우 강아지가 성장하면서 취향이 바뀔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기본적인 제품으로 시작하세요.
이렇게 미리 준비해둔 용품들이 새로운 가족의 첫 날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준비된 마음과 용품으로 강아지를 맞이한다면, 서로에게 더욱 특별한 시작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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