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 나는 언제나 ‘나폴레옹’이다

“개한테 주인은 누구나 나폴레옹 같은 존재다. 그러니 개가 늘 인기가 좋을 수밖에.” 

“To his dog, every man is Napoleon; hence the constant popularity of dogs.”

– ** 올더스 헉슬리 (Aldous Huxley, 1934, 영국)

 

 

"강아지가 가르쳐주는 자기 확신의 비밀"

 

강아지에게 주인은 언제나 최고의 존재다. 
똑똑하지 않아도, 부자가 아니어도,

심지어 실수투성이여도 말이다.

 

그 눈빛으로 인해 우리는 ‘존중받는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
아마 그래서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조금 더 자신을 긍정하게 되고,
조금 더 따뜻한 사람이 되는 걸지도 모른다.

 

세상은 비판과 비교로 가득하지만,
강아지들의 세계에선

오직 ‘있는 그대로의 네가 최고야’라는 진심만 존재한다.

그 무조건적인 신뢰야말로, 

우리에게 진정한 자기 긍정을 선물하는 가장 순수한 방식이 아닐까.

 

 

** 영국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가 남긴 재치 있는 격언이다. 개는 주인을 영웅처럼 우러러보고 충성하기 때문에, 인간은 그런 사랑을 주는 개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이다. 인간의 자기애를 채워주는 존재로서 개의 역할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