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그냥 바라보면...

"개들은 알면서도 말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보다 낫다."
– 에밀리 디킨슨 (Emily Dickinson)

 

 

"말하지 않는 지혜"

 

사람은 말로 자신을 드러내.
때론 그 말이 진심을 왜곡하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해.
강아지는 알고 있어.
우리가 기쁘다는 걸, 슬프다는 걸, 지쳐 있다는 걸.

 

그런데도 그들은 말하지 않아.
말 대신 꼬리를 흔들고, 조용히 곁에 와 앉아주고,
가끔은 눈빛 하나로 모든 걸 알려줘.

 

진짜 지혜는 다 알면서도 굳이 말하지 않는 데 있다는 걸.
우리 강아지들은 몸소 보여줘.

 

그래서 우리 마음은 강아지 앞에서 더 편안해질 수 밖에 없는 거겠지.
말하지 않아도, 다 전해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