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문 앞에 먼저 서 있는 이들

"그 개들이 천국에 없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하지만 저는 그들이 우리보다 훨씬 먼저 천국에 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천국의 문 앞에 먼저 서 있는 이들"

 

우리는 종종 묻지.

"사랑했던 강아지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떠나보내는 슬픔 속에서, 그들이 사라졌다는 생각은 견딜 수가 없지.

 

하지만 충분히 알수 있어.

그들은 이미 천국에 도착해,

꼬리를 흔들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우리보다 먼저 떠나는 건 슬픈 일이지만,

동시에 더 빨리 평화로움을 누리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

 

강아지는 짧은 생을 살면서도
끝까지 변치 않는 사랑과 충성으로 우리를 감싸주지.
그런 순수한 영혼이라면, 천국의 문은 가장 먼저 열려야 마땅하지 않을까.

 

그래서 언젠가 우리가 그 곳에 도착했을 때,
먼저 달려와 맞아줄 누군가가 있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가슴 따뜻해지는 느낌이야.

그래서 지금의 이별이 조금은 덜 아프게 느껴지는 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