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에게 세상의 중심

"강아지는 당신의 인생의 일부일 뿐이지만, 당신은 강아지의 전부다."
– 로저 카라스 (Roger Caras), 동물 애호가이자 작가

 

 

너는 나에게 세상의 중심

 

사람은 누구에게나

‘하찮은 존재’가 되는 순간이 있어.
직장에서, 관계 속에서,

혹은 스스로에게 조차도...

 

그럴 때 문득

나를 향한 눈빛 하나가 떠올라.
아무 조건 없이, 아무 계산 없이,
그저 나라는 이유 하나로 반짝이는 그 눈빛.

너는 그렇게 나를 바라봐.

 

‘내 세상의 중심이 너야’ 라며
그저 따라다니고, 바라보고,

안기고, 기다리지.

우리에겐 수많은 일이 있지만
강아지에겐 오직 우리가 전부라는 사실.

 

그러니까,
세상속에서 내가 무가치하게 느껴질때
너의 강아지를 떠올려봐.

너 하나로 완성되는 세상이 있다는 걸
그 작은 눈망울이 알려주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