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말고, 오늘 안아줘

소중한 것을 뒤로 미뤄도 될 정도로 인생은 길지 않습니다.
– 『그 개가 전하고 싶던 말』 중에서

 

 

“언젠가 말고, 오늘 안아줘”

 

언제든 할 수 있다고 믿는 순간,
우린 자꾸 미뤄.
산책도, 눈 맞춤도,
“사랑해”라는 말도 말이야.

 

하지만 강아지와의 시간은 달라.
기다림은 짧고, 사랑은 순간이야.
지금 옆에 있는 그 아이는
오늘 하루를 당신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
그러니까,
당신도 그래야 해.

 

삶은 바쁘고, 하루는 정신없지.
그런데도 강아지는
당신이 웃으면 꼬리를 흔들고,
당신이 울면 옆에 조용히 앉아 있어.

 

반려견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
"미루지 마. 나는 오늘 너랑 있고 싶어."
"지금 안아줘. 지금 산책 가자. 지금 사랑해."

 

사랑은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완성되는 거야.

내일도, 다음 주도 있겠지만,
강아지는 지금 당신 눈 만을 바라보고 있어.
그 순간을 놓치지 마.
소중한 건, 항상 곁에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