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에게 키스하는 것보다 내게 재채기를 하고
바이러스를 옮기는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병에 걸렸다.
– 바바라 우드하우스 (Barbara Woodhouse, 영국의 유명한 개 훈련사)

진짜 병은 재채기가 아니라 무심함이야
문득 잊고 사는 진실이 하나 있어.
우리에게 해를 입히는 게
꼭 나쁜 사람만이 아니라
무심한 사람일 수 있다는 거야.
버스에서 재채기를 할 때,
손 한번 가리지 않고 그냥 해버리는 사람이 있어
그 재채기 하나가 병을 옮기듯,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무심함이 상처를 입히지.
반면, 강아지는 매일 내 볼에 입을 맞추지만
한 번도 나를 병들게 한 적이 없어.
오히려 더 건강해진 느낌이랄까?
단순히 위생 얘기만 하려는 건 아니야.
신뢰와 애정, 책임감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어.
강아지는 사랑할 때 진심이야.
그 어떤 무심한 동작도, 상처 주는 말도 없어.
오직 따뜻한 눈빛과 조심스러운 손짓,
그리고 기다림만 있을 뿐이야.
사람 사이에서는 때때로 조심이 부족하고,
애정이라는 전제로,
말보다 차가운 행동이 앞설 때가 있어.
그럴 땐 문득 또복이 같은 반려견이 더 믿음직스럽게 느껴져.
진심은 잘 전달되지 않지만,
무심함은 쉽게 퍼지거든.
오늘도 내 강아지에게
키스를 한 번 더 해줄 거야.
그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따뜻한 인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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